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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단 꿈 같았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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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9. 20:22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효니랑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새벽 3시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요즘 취침 시간이 기본 아침 6,7시인지라 공항버스에서도 한 숨도 못자고
비행기에서는 불편해서 한숨도 못잤다
그래도 거의 8시간을 날아왔는데 그깟 잠 조금 못잤다고 덜 놀 수는 없지!!!
하루 먼저 출국한 예람이를 홍콩에서 보니 기분이 참으로 묘했다.
어렸을때부터 늘 홍콩여행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토-일 주말 여행,쇼핑을 즐기고 노는 그런 얘기들을 듣고
나도 돈을 벌게 된다면 언제가는 꼭 주말 여행을 가야지!! 라고 했던 막연한 꿈을 이룬 1박 3일이었달까..?
하지만 중요한 건 예람이도 나도 쇼핑을 그닥 좋아하지를 않아서
쇼핑은 큰 메리트가 없었고 대신 미슐랭 레스토랑 투어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음식을 먹을때 맛이나 모양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지만 이번만큼은 맛집 투어인 만큼
향도 맡아보고 음식 사진도 찍어보고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대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그러나,, 정말 음식 사진을 못찍는다는 것은 분명해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