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확신 없는 선택을 끌어안는 태도에 대한 기록
카테고리 없음
2026. 1. 15. 14:27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오롯이 내 마음이 외치는 소리, 즉 내면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순간들이 더러 있다.
특히 자리를 잡고자 고군분투하는 시기에는 그 중요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는 신경을 못쓰고 넘어갈 때가 허다하다.
먹고 사는 문제들이 해결되니 그 외의 욕구들에 대한 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앞으로 귀하게 여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내가 어떤 걸 기준으로 어떤 가치를 선택하면서 살아야 할 지
이제서야 한 발자국 물러서서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바라보고 선택하게 된다.
물론 그 선택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다만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절대적으로 옳은 선택에 가까운 선택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선택을 하고도 후회는 남는다. 후회도 내 몫이기에 그마저도 감당하고 다시 살아내는 것 또한 어른의 삶인듯하다.
때로는 난 못하겠어~외치며 엄마 치맛자락 뒤에 숨던 그 순간들이 그리워지긴 하지만 ㅎㅎ